소풍/소풍 둘ㅣ삶, 그리고
묻어가는 삶
sim jaehyeon
2020. 1. 19. 01:40
묻어가는 삶
심재현
비가 내리면
빗물에 씻겨가듯
바람이 불면
바람에 날려가듯
삶은 그렇게
그냥그냥
묻어서 가는 거야
안 되는 일
억지 부린다고 될 것 같으면
억지라도 부리지
삶은 그렇게
그냥그냥 묻어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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