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생각 한줌

음, 시가 뭘까....

sim jaehyeon 2018. 4. 11. 01:18
너무 아프거나,
너무 슬프거나,
너무 힘들거나,

이런 詩는요
요즘 독자들은 싫어합니다.

다른 무언가로
곱게 포장하여 숨겨보세요.

아프지만 아프지 않게
슬프지만 슬프지 않게
힘들지만 힘들지 않게

그래도 독자들은 다 알거든요.
당신의 글을….

아파도 행복하고,
슬퍼도 행복하고,
힘들어도 행복하고,

이 세가지의 행복은
우리가 살아 숨 쉬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할 이유가 됩니다.


2018. 04. 11. 머릿속에 문득 스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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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 Jaehyeon(심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