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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그리고....
貧富(빈부) 심재현 세상 나온 문 똑같고 듣는 귀, 말하는 입, 보는 눈 똑같은데 어찌 사람 사는 모습은 다른 것인가. 세상 나가는 문 열고 빈손으로 가는 것도 똑같은데...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by sim, jaehyeon(심재현)
소나기 심재현 잠시 다녀갈 뿐인데 부산을 떤다 당장 죽을 것처럼…. 이윽고 볕이 스며든다 그리고 나는 생략한다. 2015. 08. 31. 14:23 빗줄기 앞에 분주한 세상 사람들을 보다.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by sim, jaehyeon(심재현)
묻어가는 삶 심재현 비가 내리면 빗물에 씻겨가듯 바람이 불면 바람에 날려가듯 삶은 그렇게 그냥그냥 묻어서 가는 거야 안 되는 일 억지 부린다고 될 것 같으면 억지라도 부리지 삶은 그렇게 그냥그냥 묻어서 가는 거야.... 2015. 08. 15. 00:58 별빛이 구름 위에 앉은 밤.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by sim, jaehyeon(심재현)
삶 2 심재현 삶 이 란 부러져야 새 순 이 돋 고 아 파 야 아 문 다 .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by sim, jaehyeon(심재현)
파지 / 심재현 어둠이 내리자 앞다퉈 어둠을 줍는 사람들 그 어둠만큼이나 질긴 세월 살았으리라 별빛도 눈치를 보고 달빛도 눈치를 보고 그 눈치만큼이나 질긴 세월 살았으리라 모두 떠나가고 모두 떠나보내고 미명에 목숨 연명하며 질긴 세월 살았으리라 어둠 속에 홀로된 육신 어둠 속에 홀로된 마음 앞으로 얼마나 더 홀로 질긴 세월 살아가리 어둠이 떠나기 전 어둠 속을 헤매는 사람들 미련 한걸음 때며 잠시 더 머무르려 한다 어둠을 줍는 그들만의 세상에서 그들만의 빛을 파지 위에 써내려간다. 2016. 03. 23.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by Sim, Jaehyeon(심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