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소풍 하나ㅣ마음 한줌
빈자리 / 심재현
sim jaehyeon
2014. 3. 28. 00:28
빈자리
심재현
길을 잃었습니다.
늘 빛이 되어
바라봐주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빛은 사라져버렸습니다.
가슴에 어둠이
짙게 드리워졌습니다.
방향을 잡을 수 가 없습니다.
움켜쥔 모래알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듯
휑~ 한 주먹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가고 없는
머물던 빈자리가
이렇게 클 줄 몰랐습니다.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by
Sim, Jaehyeon(심재현)
심재현
길을 잃었습니다.
늘 빛이 되어
바라봐주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빛은 사라져버렸습니다.
가슴에 어둠이
짙게 드리워졌습니다.
방향을 잡을 수 가 없습니다.
움켜쥔 모래알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듯
휑~ 한 주먹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가고 없는
머물던 빈자리가
이렇게 클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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