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소풍 하나ㅣ마음 한줌

석류(石榴) / 심재현

sim jaehyeon 2014. 1. 10. 12:28
석류石榴

심재현


선홍빛 꽃가마 속
새하얀 너울 두른
연분홍 새색시

수줍은 순결
한입 배어물고
입안 가득 신방 차리면

이 마음
현황眩慌하여
강경증强勁症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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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 Jaehyeon(심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