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그리고....
커피 자판기 본문
커피 자판기
변함없는 기다림으로
집으로 향하는 골목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
잠을 이기는 너
아무리 더 주려 해도
3개의 동전과
피로만을 원하고
토해버리는 너
엄동의 동야에도
늘 그 자리에 있어 주기에
동트는 새벽을
가볍게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가던 길 멈춰서 여유를 더한다.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by sim, jaehyeon(심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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