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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그리고....
人心朝夕變 사람의 마음은 아침 저녁으로 변하지만 江色古今同 강 빛은 예나 지금이나 한가지로구나! 사진 : 2012년 11월 거제도
딸아이가 포스터한 그림 한 장. 청소년 자살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가슴아픈 현실이다. 11살 초등4학년 에게서 이런 생각이 나올 수 있다는 것... 청소년 자살예방에 우리 어른들이 힘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2013. 04. 13.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by Sim, Jaehyeon(심재현)
사람도 그러하더라. 심재현 한올한올 실을 엮었더니원단이 되고염료 섞어 돌렸더니형형색색 아름다운 옷감이 되더라.옷은 그렇게 세상에 나오더라.사람도 그렇게 아름답더라.사람도 그렇게 세상에 나오더라.세상 나와온갖 흙 먼지, 오물 묻어난 옷세탁기에 돌렸더니금세 깨끗해지더라.구김 있는 옷가지다리미에 맡겼더니구김 없이 펴지더라.사람도 그렇게 깨끗해지더라.사람도 그렇게 펴지더라.시간이 흐르고 또 흐르니옷은 수명 다하여옷 수거함에 들어가더라.비바람에, 추위에, 더위에모진 만고풍상 겪고 나니결국은 그렇게 가더라.원단을 풀어헤치니결국은 실이더라.사람도 그렇게 가더라.사람도 그러하더라.人生無常(인생무상)塞翁之馬(새옹지마)더라.
인생은 음계와 같다 松剛 심재현 인생은 음계와 같다. 시작도 끝도 "도"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에서 '도'와 '도'사이의 음계들을 격지만 결국에는 "도"로 끝나는게 우리내 인생이다. 그 끝자락에 있는 "도" 높은 음이 될지, 낮은 음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이다. 인생은 오선지 위에 작곡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