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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소풍 하나ㅣ마음 한줌

꽃 / 심재현

sim jaehyeon 2015. 9. 23. 11:59


심재현


망울을
터트리며
꽃을 피우는
진실을 아는가.

살갗이
찢겨지는
고통도 없이
피는 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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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 Jaehyeon(심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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