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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詩였다 / 심재현

sim jaehyeon 2015. 9. 12. 03:25
너는 詩였다.

심재현


너는
나에게 詩였다.

기다려도
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난 오늘도
너의 詩를 쓰고 있다.

난 오늘도
바보처럼 그렇게

너의 詩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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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 Jaehyeon(심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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