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그리고....
어머니 본문
어머니
심재현
한평생
흙을 밟으시며
촉로蜀路를 걸어온 삶
뭐 그리 아쉬워서
발등 아래 흙에만
눈을 마주치려 하시는지
굽어만 가는
당신의 허리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가슴으로 부르는 어머니
그 이름 석 자만으로도
이 가슴에 꽃을 피웁니다.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by Sim, Jaehyeon(심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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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심재현
한평생
흙을 밟으시며
촉로蜀路를 걸어온 삶
뭐 그리 아쉬워서
발등 아래 흙에만
눈을 마주치려 하시는지
굽어만 가는
당신의 허리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가슴으로 부르는 어머니
그 이름 석 자만으로도
이 가슴에 꽃을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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