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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作心三日) / 심재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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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作心三日) / 심재현

sim jaehyeon 2013. 1. 30. 22:41

 

      作心三日작심삼일 作心三日 [작심삼일]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라.
      글 : 심재현 作心三日 이라 함은 결심이 사흘을 지나지 못한다는 뜻이다. 흔히 본인의 의지력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作心三日은 기억력이라 예기한다. 사람이 뭔가를 결심하면 그 결심의 기억력이 72시간 즉, 3일에 맞춰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린 3일이 지나면 서서히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보통 사람의 뇌 구조이다. 잊히려 할 때 다시 생각하여 3일을 보내고 또 3일을 보내고 이렇게 7번 반복했을 때 결심이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이다. 전화번호 한 번에 못 외우고 구구단 한 번에 못 외운다. 이렇듯 우린 반복적인 학습에 암시를 주고 익혀야만 습관처럼 몸에 배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보조 기억장치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본인의 뇌가 아닌 내 입을 통해 다른 사람의 뇌를 빌리는 것이다. 어떠한 계획을 세웠으면 (금연, 금주, 다이어트 등) 발설한다는 것이다. 내가 전하는 말은 다른 사람이 기억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 약속을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이 뭐가있을까. 바로 어린아이와 약속을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어른을 통해 또는 부모를 통해 배우고 따라 하는 게 아이들의 습성이다. 설마 아이들과의 약속을 어기는 어른, 부모들은 적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린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실례로 아이들 방학을 들어보자. 방학이 시작되면 시계를 그려놓고 빼곡히 계획을 적어놓는다. 대부분 일기 쓰기는 꼭 적는다. 하지만 처음에는 잘 쓰다가 나중에는 매일 쓰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거의 몰아서 쓰는 경우가 많다. 지키는 경우는 극소수라는 것이다. 빼곡히 적어놓고 이루지 못한다면 아니 세운 만 못하고 지키지 못할 결심이라면 시작을 안 하는 게 났다. 결심은 내가 실현 가능한 것에 대한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100 %로 봤을 때 이것에 60~70%로만 잡아야 한다. 60~70% 정도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더라면 100%로 이룬다고 본다. 설사 이루지 못했다 하여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처음 세웠던 결심을 다시 기억하여 다시 3일을 보내고 또 3일을 보내다 보면 결국은 성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우린 신이 아니다. 우린 보통 사람이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아야한다. 보통 사람이기에 실패하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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