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心三日작심삼일
作心三日 [작심삼일]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라.
글 : 심재현
作心三日 이라 함은
결심이 사흘을 지나지 못한다는 뜻이다.
흔히 본인의 의지력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作心三日은 기억력이라 예기한다.
사람이 뭔가를 결심하면 그 결심의 기억력이
72시간 즉, 3일에 맞춰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린 3일이 지나면
서서히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보통 사람의 뇌 구조이다.
잊히려 할 때 다시 생각하여 3일을 보내고
또 3일을 보내고 이렇게 7번 반복했을 때
결심이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이다.
전화번호 한 번에 못 외우고
구구단 한 번에 못 외운다.
이렇듯 우린 반복적인 학습에 암시를 주고
익혀야만 습관처럼 몸에 배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보조 기억장치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본인의 뇌가 아닌 내 입을 통해
다른 사람의 뇌를 빌리는 것이다.
어떠한 계획을 세웠으면 (금연, 금주,
다이어트 등) 발설한다는 것이다.
내가 전하는 말은 다른 사람이 기억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 약속을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이 뭐가있을까.
바로 어린아이와 약속을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어른을 통해 또는 부모를 통해
배우고 따라 하는 게 아이들의 습성이다.
설마 아이들과의 약속을 어기는 어른,
부모들은 적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린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실례로 아이들 방학을 들어보자.
방학이 시작되면 시계를 그려놓고
빼곡히 계획을 적어놓는다.
대부분 일기 쓰기는 꼭 적는다.
하지만 처음에는 잘 쓰다가 나중에는
매일 쓰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거의 몰아서 쓰는 경우가 많다.
지키는 경우는 극소수라는 것이다.
빼곡히 적어놓고 이루지 못한다면
아니 세운 만 못하고 지키지 못할 결심이라면
시작을 안 하는 게 났다.
결심은 내가 실현 가능한 것에 대한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100 %로 봤을 때
이것에 60~70%로만 잡아야 한다.
60~70% 정도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더라면 100%로 이룬다고 본다.
설사 이루지 못했다 하여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처음 세웠던 결심을 다시 기억하여
다시 3일을 보내고 또 3일을 보내다 보면
결국은 성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우린 신이 아니다.
우린 보통 사람이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아야한다.
보통 사람이기에 실패하는 것은 당연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