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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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소풍 둘ㅣ삶,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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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 jaehyeon 2020. 1. 1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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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엘리베이터

심재현


생과 사
빛과 어둠의 경계
어둠으로 꺼져가고
빛으로 살아나는가.

늦음과 빠름이 정해진
정사각 微明(미명)의 조명
산자의 영혼과
죽은자의 넋.

서로 갈 길 다른
두 갈래의 길
열림도 닫힘도
누름 없이 머뭇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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