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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소풍 하나ㅣ마음 한줌

낮에 내린 별

sim jaehyeon 2020. 1. 19. 15:23

낮에 내린 별
- 구름이 해를 먹은 날 순리를 따르는 세상을 읽다.

심재현


세상을
등질 수밖에 없는
운명적으로 태어난 벽.

세상을
등질 수밖에 없는
운명적으로 태어난 울타리.

세상의
순리를 거역할 수 없는
별 내림을 받는다.

그리고
또 이들은
어둠을 겸허히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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