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소풍/소풍 하나ㅣ마음 한줌 (139)
소풍, 그리고....
하늘 편지 3 -봄 심재현 금빛 송화(松花)가루 별 빛 되 어 바 람 에 날 리 는 날 . 그 별빛 찍어 너 에 게 편지를 쓴 다 .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by sim, jaehyeon(심재현)
장마 심재현 하늘빛 검은 물감 뚝 한점 떼어내어 메마른 지필묵에 축축이 적셔놓고 칠월에 띄워 보내는 수묵담채 칠월愛 2015. 07. 18. 장마철에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by sim, jaehyeon(심재현)
그리운 이름하나 심재현 빈 허공 희뿌연 연기 뿌리며 이름 석 자 흩어본다. 후- 불면 사라져 갈 이름 석 자 그럴 줄 알면서도 그리움 하나 던져놓고 가슴에 연줄을 매어 붙들어놓으려 몸을 낮춰본다 하늘 아래 가장 낮은 곳에 그리운 이름하나 씨앗을 뿌려 하늘 끝 어딘가를 향해 자리 잡을 만큼 자라 그리움의 열매를 대롱대롱 맺을 때까지 가슴에 묻을 그 리 운 이 름 하 나 . 2015. 05. 17. 새벽 아직도 사글지 않은 그리운 이름 머릿속을 맴돌다 푸념한 날....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by sim, jaehyeon(심재현)
참 좋은 당신 심재현 당신은 당신은요 당신은 말이죠 그 어떤 수식어도 필요없는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낮에 뜨는 해처럼 밤에 뜨는 달처럼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띄는 발걸음 앞에 놓인 늘 곁에 있는 그림자처럼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by sim, jaehyeon(심재현)